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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

3~10월 제철 음식 호박 2

by 다깽 2022.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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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을 이용한 요리 2>

호박 부침: 가늘게 채 썬 애호박을 밀가루 반죽에 넣고 잘 섞은 후 식용유에 두른 팬에 얇고 둥글게 펴서 노릇하게 부친 것이다.

호박 북 심이: 불려 간 멥쌀가루에 늙은 호박, 강낭콩, 삶은 콩, 소금을 넣고 버무려 찐 떡이다.

호박 새 알려준: 껍질과 씨를 제거한 늙은 호박을 삶아서 으깬 후 삶은 팥, 콩, 밤을 넣고 찹쌀가루를 익반죽하여 새알심을 빚어 넣고 끓인 죽이다.

호박에선: 애호박을 토막 내어 열십자로 칼집을 넣어 소금물에 데치거나 절여 물기를 뺀 다음 양념하여 볶은 쇠고기 채, 볶은 표고버섯 채, 볶은 당 뿌리채소를 칼집 낸 호박 사이에 채운 후 냄비에 넣고 육수를 부어 끓인 다음 석이버섯 채, 잣, 실고추 고명을 얹은 것이다.

호박 송편: 방법 1, 늙은 호박 가루와 멥쌀가루를 1:2의 비율로 섞어서 익반죽하여 밤과 참깨로 소를 만들어 송편을 빚어 솔잎을 깔고 찐다. 방법 2, 불린 멥쌀과 호박고지를 빻은 가루를 익반죽하여 팥소를 넣고 송편을 빚어 찐다.

호박수정과: 껍질을 벗기고 속을 긁어낸 늙은 호박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 찐 후 생강과 계피 끓인 물을 넣고 끓여서 체에 거른 다음 황설탕을 넣고 끓여 식히고 곶감 쌈과 잣을 띄운 음료이다. 호박수정과는 강원도 전통 음청류로서 제사나 손님 접대 시 이용했다.

호박 수제비: 된장, 고추장을 푼 물을 끓이다가 반달썰기 한 애호박, 으깨어 씻어 푸른 물을 뺀 호박잎을 넣고 밀가루로 만든 수제비 반죽을 얇게 떼어 넣고 끓인 것이다. 호박잎 수제비라고도 한다.

호박순 죽: 멸치 장국 국물에 불린 쌀을 넣고 끓이다가 밀가루 반죽을 뜯어 넣고 애호박, 푸른 물을 뺀 호박순, 호박잎을 넣어 끓인 다음 들깻가루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한 죽이다.

호박 시루떡: 껍질과 씨를 제거한 늙은 호박을 푹 삶아 체에 내린 것과 멥쌀가루와 설탕을 섞은 다음 팥고물과 멥쌀가루를 켜켜이 시루에 안쳐 찐 떡이다. 밤, 풋콩을 넣기도 한다. 

호박 식혜: 단호박, 늙은 호박을 삶아 곱게 으깨어 뜨거운 찰밥과 엿기름물에 섞어 50~60도에서 5시간 삭힌 뒤 밥알이 떠오르면 체에 건져내고, 물을 부어서 끓여 설탕으로 단맛을 조절하여 만든 음료이다. 먹을 때 밥알을 띄워 낸다.

호박 약과: 밀가루에 호박즙, 생강즙, 참기름 혼합하여 손으로 비비면서 고루 섞어 체에 내린 후 물엿, 설탕, 생강즙을 끓인 물로, 눅진하게 반죽하여 약과 틀에 박아 꺼내 튀긴 다음 즙 총액에 넣었다가 건져내어 잣과 채 썬 대추로 장식한 것이다.

호박오가리 나물: 불린 호박오가리를 양념하여 볶은 것이다. 방법 1, 물에 불린 호박오가리를 간장, 다진 파, 다진 마늘, 참기름, 깨소금을 넣어 고루 무친 후 팬에 볶으며, 볶을 때 양지머리 육수를 넣어주면 맛을 증진한다. 방법 2, 불려서 뎇ㄴ 호박오가리를 들기름에 볶다가 들깻가루와 쌀가루를 섞어 물을 넣고 간 들깨 물을 넣고, 끓으면 간장, 소금으로 간을 하고 다진 마늘, 붉은 고추, 채 썬 대파를 넣고 걸쭉하게 끓인다. 충북에서는 오가리 나물이라고도 한다. 호박오가리는 애호박을 통으로 얇게 썰어 햇빛에 말린 것이다.

호박오가리 엿: 불린 쌀을 끓이다가 늙은 호박을 넣고 쑨 죽에 엿기름물을 넣어 삭힌 다음 걸러낸 물을 조려서 만든 조청에 호박오가리를 넣고 조리다가 엿발이 나면 호박오가리를 건져내 펴서 쌀 튀밥 가루와 통깨를 묻힌 것이다. 서늘하고 건조한 곳에 보관한다.

호박오가리 찜: 호박오가리에 물을 붓고 끓이다가 들깻가루, 설탕, 소금을 넣고 더 끓인 것이다.

호박잎 국: 방법 1, 된장을 푼 멸치 장국 국물에 껍질을 벗긴 호박잎을 넣고 끓인 것이다. 호박잎 된장국이라고도 한다. 방법 2, 된장을 푼 물을 끓이다가 호박잎을 넣어 끓으면 다진 풋고추, 붉은 고추, 다진 마늘, 고춧가루를 넣고 더 끓여 조핏가루를 넣는다. 멸치 장국 국물이나 쌀뜨물, 들깨즙을 넣기도 하고, 쇠고기, 애호박, 고추장을 넣기도 한다. 전남에서 호박잎 된장국, 경남에서는 호박 잎사귀군, 호박잎 된장국이라고도 한다.

호박잎 수제비: 된장을 푼 물에 호박잎과 밀가루 반죽을 뜯어 넣어 끓인 다음 소금으로 간을 한 것이다. 멸치 장국 국물을 이용하기도 한다. 된장을 넣지 않고 양념장을 곁들이기도 한다.

호박잎쌈: 찐 호박잎에 쌈장을 곁들인 것이다. 방법 1, 어린 호박잎을 찐 것과 된장에 다진 풋고추와 간장, 참기름을 섞어 만든 쌈장을 곁들인다. 방법 2, 껍질 벗긴 호박잎을 밥 뜸 들일 때 쪄서 멸치젓에 다진 풋고추와 양념(고춧가루, 깨소금, 다진 마늘)을 곁들인다.

호박잎 장국 수제비: 멸치 장국 국물에 쌀뜨물을 붓고 된장을 풀어 호박잎과 애호박을 넣고 끓이다가 수제비 반죽을 떼어 넣고 간장으로 간을 한 것이다. 여름에 쌀과 보리가 떨어지면 질게 반죽한 밀가루나 메밀가루를 수저로 떠 넣어 익혀 먹었던 수제비로, 넉넉한 집에서도 여름철 별미로 즐겨 먹었다.

호박잎 전: 호박잎에 밀가루, 간장, 물로 만든 반죽을 묻혀 식용유를 두른 팬에 지진 것이다.

호박전: 애호박을 소금으로 간하여 들기름에 지진 것이다. 초고추장(고추장, 식초, 설탕)을 곁들인다. 호박전에 초고추장을 무쳐 내기도 한다. 경북에서는 호박손이라고도 한다.

호박죽: 늙은 호박을 푹 삶아 으깨어 찹쌀가루를 넣고 소금으로 간하여 끓인 것이다. 방법 1, 납작하게 썰어 푹 무르도록 삶아 곱게 으깬 늙은 호박에 삶은 팥과 물을 넣고 끓인 후 찹쌀가루를 물에 풀어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한다. 방법 2, 껍질과 씨를 제거한 후 푹 삶아 으깬 늙은 호박을 약한 불에서 끓이다가 찹쌀가루, 멥쌀가루, 소금으로 익반죽한 새알심을 넣어 위로 떠 오르면 삶은 팥을 넣어 한소끔 더 끓인다. 방법 3, 쪄서 으깬 늙은 호박에 물을 넣고 찹쌀가루를 풀어 끓이다가 조, 삶은 밤콩과 팥을 넣어 끓여 소금 간을 한다. 배추 뿌리, 밤, 땅콩, 검은콩을 넣기도 하며, 찹쌀가루로 새알을 만들어 넣기도 한다. 설탕을 넣기도 한다.

호박이지: 껍질과 씨를 제거한 늙은 호박을 납작하게 썰어 소금에 절인 것과 소금에 절인 배추 우거지와 무청을 쪽파, 민물새우, 양념(고춧가루, 새우젓, 조기젓국, 다진 마늘, 다진 생강, 소금)으로 버무려 간을 맞춘 다음 항아리에 담아 숙성시켜 밥솥에 얹어서 쪄 먹거나 찌개를 끓여 먹는 김치이다.

호박 지 찌개: 된장을 푼 쌀뜨물에 익은 호박인지를 넣어 약한 불에서 끓인 것이다. 겨울철에 호박인지를 담가두었다가 잘 익혀 겨우내 쉽게 끓여 먹을 수 있는 별미 찌개이다.

호박 청: 늙은 호박의 윗부분을 도려내어 뚜껑을 만들어 속을 긁어낸 다음 찹쌀가루로 익반죽한 새알심, 밤, 대추, 은행, 생강, 인삼, 꿀을 넣고 호박 뚜껑을 닫아 찜통에 푹 찐 것이다.

호박 편수: 만두 껍질을 정사각형으로 빚어 채 썬 애호박을 깔고 곱게 다진 양파, 감자, 당근, 마늘, 대파를 올려 네 귀를 붙여 찐 것이다. 끓는 물에 익혀 장국에 넣어 먹기도 하고, 쇠고기와 표고버섯을 만두소로 이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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