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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재료

4월 제철 음식 쑥

by 다깽 2022.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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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에는 몸에 유익한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어, 당근, 마늘과 함께 성인병을 예방하는 3대 식물로 꼽힌다.
쑥은 몸의 백혈구의 수를 널려 혈액 속에서 해로운 균을 잡는 면역기능에 도움을 주며, 살균효과 및 고혈압 예방 효과가 있다.
또한 부인병에도 큰 효과가 있는데, 이는 몸 안의 냉기와 습기를 배출하는 쑥의 작용으로 인해 여성의 자궁을 따뜻하게 하기 때문이다. 

<쑥을 이용한 요리>

쑥개떡: 멥쌀가루에 데친 쑥을 같이 빻은 것에 소금과 물을 넣어 반죽하여 둥글납작하게 빚어 찐 떡이다. 찐 다음 참기름을 바르기도 한다. 강원도에서는 쑥갠떡이라고도 한다. 쑥개떡은 봄에 나오는 해쑥을 넣고 간단하게 만드는 떡으로 옛날 어려운 시절에 배고픔을 채우기 위하여 많이 해 먹었다. 쑥은 단군신화에 나오는 유래 깊은 식물로 약용과 식용으로 사용되며 예로부터 봄이 되면 들판에서 채취한 어린잎으로 국을 끓이거나 떡을 만들어 먹었다.

쑥굴리: 쑥을 넣어 반죽한 찹쌀떡에 소를 넣고 둥글게 빚어 고물을 묻힌 떡이다. 방법 1, 데친 쑥과 찐 찹쌀떡을 절구에 넣어 곱게 친 후 조금씩 떼어 팥소를 넣고 동그랗게 빚어 꿀을 발라 팥고물을 묻힌다. 녹두 소를 넣고 녹두 고물을 묻히기도 한다. 방법 2, 데친 쑥과 찹쌀가루를 고루 섞어 빻아 익반죽하여 찐 다음 경단 크기만큼 떼어 중앙에 팥고물을 넣고 둥글게 밎어 팥고물을 묻힌다. 경남에서는 꿀과 생강즙을 곁들인다. 방법 3, 찹쌀에 삶은 쑥을 넣어 가루로 만들어 반죽하여 찐 찰떡에 녹두 소를 넣고 동그랗게 빚어 동부 가루를 묻힌 떡을 계핏가루와 조청 끓인 조청 액을 다시 묻힌다. 서울 경기에서는 쑥 구리 단자, 쑥 굴레, 전남에서는 예 경단, 쑥 굴레, 경북에서는 쑥 구리, 경남에서는 쑥 굴레 떡, 쑥 굴레, 쑥 구리, 쑥 굴림. 떡이라고도 한다.

쑥 된장: 메주를 쪼개어 소금물을 넣어 주물러 덩어리를 없애고 삶아 다진 쑥과 쑥 삶은 물을 넣어 고루 섞어 항아리에 눌러 담고 햇볕을 쬐며 2개월간 숙성시킨 장이다.

쑥 밀전병: 쑥에 밀가루, 달걀, 소금, 물을 섞어 만든 반죽을 묻혀 식용유를 두른 팬에 얇고 동그랗게 지진 것이다. 쑥 부침개라고도 한다.

쑥밥: 밥을 짓다가 뜸 들이기 전에 쑥을 밥 위에 얹어 뜸을 들인 밥이다. 처음부터 쑥을 넣으면 쑥색이 누렇게 되므로 뜸 들이기 전에 쑥을 넣는다. 경북에서는 양념장(간장, 고춧가루, 다진 파, 다진 마늘, 참기름, 깨소금)을 곁들인다.

쑥 범벅: 연한 쑥을 밀가루, 소금과 잘 버무려 찐 떡이다. 본 속 범벅이라고도 한다. 

쑥 부각: 어린 쑥에 찹쌀풀을 앞뒤로 발라 말려서 식용유에 튀긴 것이다.

쑥부쟁이 나물: 소금물에 데친 쑥부쟁이를 양념(다진 마늘, 참기름, 깨소금, 소금)으로 무친 것이다. 경북에서는 부지깽이나물이라고도 한다. 쑥부쟁이는 학명이 섬쑥부쟁이로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이며, 우리나라 울릉도,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어린순을 나물이나 식용유에 튀겨 마른반찬으로 이용한다.

쑥부쟁이 부각: 쑥부쟁이에 소금을 넣어 끓인 찹쌀풀을 묻혀 말린 것을 먹을 때 식용유에 튀긴 것이다.

쑥새알콩죽: 불려 곱게 갈아 만든 콩물을 끓이다가 데친 쑥과 찹쌀을 함께 빻아 익반죽하여 만든 새알심을 넣어 위로 떠 오를 때까지 끓이고 소금으로 간한 것이다.

쑥설기: 멥쌀가루에 소금 간을 하고 설탕과 쑥을 넣고 버무려 시루에 찐 것이다. 통팥을 삶아 쑥과 함께 섞기도 하며 팥고물과 켜켜로 안쳐 찌기도 한다. 경북에서는 쌀가루 대신 밀가루를 사용하기도 한다. 강원도, 전라도, 경상도에서 쑥버무리라고도 하며, 경북에서는 쑥 북 시네, 경남에서는 쑥버무리, 쑥버머림, 쑥털털이라고도 한다.

쑥송편: 삶아서 물기를 없애고 찧은 쑥과 멥쌀가루를 고루 섞어 빻은 다음 익반죽하여 깨 소(깨소금, 설탕, 물)를 넣고 반달 모양으로 소연을 빚어 시루에 쪄서 참기름을 바른 떡이다.

쑥 수제비: 끓는 멸치 장국 국물에 쌀가루와 다진 쑥을 넣고 익반죽한 수제비 반죽을 손으로 떼어 넣고 한소끔 끓으면 채 썬 감자, 애호박, 부추, 어슷하게 썬 대파, 다진 마늘을 넣어 끓인 것이다. 전북에서는 들기름과 후춧가루를 넣는다.

쑥 시루떡: 쑥을 데쳐서 멥쌀가루와 함께 빻은 후 밤, 대추, 설탕과 소금에 졸인 팥, 검은콩을 한데 섞어 시루에 찐 떡이다.

쑥 약주: 멥쌀가루로 죽을 쑤듯이 끓이다가 엿기름가루를 넣어 삭힌 다음 끓여 걸러서 항아리에 붓고 누룩을 넣어 발효시킨 후 먹기 전에 쑥 가루를 넣어 마시는 술이다. 쑥 약주는 쌀을 이용하여 만든 술로서 쑥 가루를 첨가하여 만들기 때문에 맛이 좋고 향이 독특하다.

쑥 음료: 쑥, 미나리, 흑설탕을 항아리에 켜켜로 넣고 눌러 일주일 정도 두면 갈색빛의 즙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2주 정도 지나 체에 걸러낸 즙을 용기에 담아 보관하며, 마실 때는 끓여 식힌 후 식초를 한 방울 넣어서 마시는 음료이다.

쑥 장국: 연한 쑥을 푹 삶아 절구에 찧다가 쌀가루와 메밀가루를 섞어 다시 찧은 것에 물과 소금을 넣고 반죽하여 직사각형으로 썰어 끓는 물에 넣고 끓이다가 굴과 파를 넣어 익힌 국이다.

쑥 전: 밀가루, 찹쌀가루, 물, 소금을 섞은 반죽에 데친 쑥과 곱게 채 썬 당근, 채 썬 대추를 섞어 식용유를 두른 팬에서 얇고 동그랗게 지진 것이다.

쑥절편: 멥쌀가루를 충분히 쪄서 데친 쑥과 함께 골고루 찧은 후 참기름을 발라가며 양손으로 네모지게 길게 밀어 떡살로 눌러 문양을 찍은 다음 적당한 크기로 썬 것이다.

쑥 칼국수: 멸치 장국 국물에 소금으로 간한 쑥 가루로 반죽한 국수와 애호박을 넣고 끓인 칼국수이다.

쑥 콩국: 콩물에 물을 붓고 끓이다가, 삶아 다진 쑥, 찹쌀가루, 멥쌀가루, 소금, 물로 반죽하여 만든 쑥 완자를 넣고 더 끓여 소금으로 간을 한국이다.

쑥털털이(쑥설기): 쑥에 소금 간을 한 밀가루가 붙을 정도로만 버무려 찐 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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